오랜만의 메세지

※ 모델은 러브리 키키.


에...저는 지금 젊은 나이에 부끄럽게도 대상포진이라는 피부병에 걸렸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나타나는 병이랍니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들에게만 발병하며 아직 수두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는 전염이 될 수도 있는 왕민폐성 질병이지요.

특이하게도 왼쪽아니면 오른쪽에만 증상이 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저는 왼쪽 몸통) 통증도 가려운 차원을 넘어서 바늘로 콕콕 쑤시는 느낌이고 옆구리까지 욱씬거리는 경우도 있으며 가벼운 감기 증상도 나타납니다. 눈에 보이는 물집이 사라지고 나서도 통증은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면역력이라는건 단순히 피로에 의해 좌우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제 경우에도 집에만 있으니 잠은 충분히 자고 있었거든요. 문제라면 영양섭취인데, 제가 편식이 심해서 반찬도 한두가지로 해결하고 하루에 많이 먹어도 두끼 이상은 먹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는 없고...주로 노인들에게 발병한다는 걸로 보아 사실은 신체나이와 더 밀접할 지도 모르지요...음...몸이 부실하면 백수짓도 못하겠군요...orz

어쨌든, 이제부터 연휴인데 푹 쉬세요.
그리고 수두에 안걸리신 분들은 주위의 대상포진 환자를 조심하시길! ^^
(전인권이 마약으로 대상포진을 치료하려고 했다는 기사를 읽고 박장대소중)

by 클라삥 | 2007/09/23 04:07 | My Attitud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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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ovus at 2007/09/23 11:56
어이쿠, 얼른 쾌차하시길 빌어요. 제 주변에도 대상포진으로 고생했던 사람이 많아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ㅠㅠ 연휴 잘 보내시구요.
Commented by 클라삥 at 2007/09/24 01:45
의사샘의 말이 연휴동안 먹고 자는 일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밥먹고 약먹고 자는 패턴으로 지냈습니다~밤인지 낮인지도 헷갈려요~하하하~Novus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편하게 연휴 보내세요~^^
Commented by 순녕 at 2007/09/24 12:29
고생 많으시겠어요;; 저두 전염성 강한 눈병 걸렸을 때 정말 눈도 안보이지 떠지지도 않지 그냥 하루종일 집에서 끙끙거렸는데...클라삥님도 연휴때 푹~ 쉬고 빨리 나으세요~~~ (애교섞인 콧소리)
Commented by 클라삥 at 2007/09/25 21:34
비싼 약을 먹고나니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ㅁ;
Commented by 크리스 at 2007/09/28 21:50
와...저도 걸렸습니다. 8월 28일부터 한 달 걸렸네요. 제 경우는 의사가 왜 이렇게 빨리 낫느냐고 했습니다만;;;;; 저도 이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랬던 것 같은데 역시 구직이 힘들죠. 그리고 약값도 꽤 스트레스. =ㅅ=;;;;; 항바이러스제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대상포진은 수두와 마찬가지로 한 번 걸리고 나면 재발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조심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다 낫고 난 후에도 통증이 남기 때문에(수두가 보이는 것과 달리 신경계통 질병이라더군요) 치료를 잘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한 쪽 사이드에만 생겨서 영어로는 singles라고. ^^ 저는 왼쪽 허벅지와 사타구리 쪽이었어요. 습포가 터져서 그 진물이 묻으면 그 자리에 또 습포가 옮겨갈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Commented by 클라삥 at 2007/09/30 12:56
저도 의사샘이 비싼 약으로 빨리 치료하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들은 그래서 병이 일찍 나은게 아닐까요~젊은이의 회복력도 한 몫하고~하하하~>ㅅ<

저는 면역력이 또 약해지면 재발할 수도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아닌가요...? 다행히 진물이 날 정도로 물집이 심해지지는 않았어요. 분홍약을 바르고 나니 어릴 때가 생각나더라구요~저는 수두를 정말 심하게 앓아서 눈동자에도 퍼질 정도였거든요~;ㅁ;
Commented by 크리스 at 2007/10/01 12:39
우와. 대상포진도 나이가 많은 분들은 얼굴 쪽에도 생기나 보더군요. 눈 쪽에 생기기도 하고. 저는 재발은 안한다고 들었어요. 다만 초반에 잡지 못하면 치료가 장기전이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클라삥 at 2007/10/01 15:16
대상포진은 잠복기도 긴거 같아요. 저도 한 일주일간은 그냥 벌레에 물려서 단순히 몸이 간지러운줄 알았거든요. 잘 관리하면 자연치유가 된다는 소리에 그냥 두려고 했는데 점점 심해져서 병원에 갔어요. 더 오래 끌었으면 정말 초기에 못잡았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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